“대중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 주고 싶어”
“대중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 주고 싶어”
  • 이성훈
  • 승인 2017.07.21 19:07
  • 호수 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리꾼 백현호 향우, 첫 음반‘아버지’발매

이 시대 가장 주목 받는 젊은 국악인으로 평가 받는 소리꾼 백현호 향우가 첫 음반을 발매했다.

미니앨범‘아버지’에는 4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자신의 목소리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은 그의 열정과 노력이 무려 8개월이라는 긴 제작 기간을 통해 수줍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타이틀곡인‘아버지’는 2013년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소리의 신(神)’에서 인연을 맺은 작곡가 심영섭과 협업으로 완성된 곡이다.

백현호 씨는“시대의 젊은 소리꾼으로서 대중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고 싶다는‘진지함’과 작곡자의 감정이 어울려‘아버지’라는 주제의 여운 깊은 곡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아버지 외에‘어사출도’와‘춘(春)사랑가’,‘오랜후에’ 등 4곡이 수록되어 있다.

백현호 씨는“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를 드린다”며“이번 음반 발매가 앞으로도 끊임없이 만들어질 새로운 국악의 하나의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광영초 3학년 때부터 국악을 배운 그는 국립 국악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예술사 및 전문사를 졸업했다.

제27회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부문 명창부 최우수상, 제37회 MBC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부문 장원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판소리 차세대 주자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백현호 씨의 아내 우아련 씨도 국악인이며 부부의 아버지는 시청 공무원 선후배 관계이다. 백현호 씨의 아버지는 백계만 씨로 현재 광양시청 건설과 하천관리팀장이다. 우아련 씨의 아버지는 우동근 전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