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섬진강미술대전‘입상작’발표 5개 부문 796점 접수, 429점의 입상작 확정
제3회 전국 섬진강미술대전‘입상작’발표 5개 부문 796점 접수, 429점의 입상작 확정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07.28 18:30
  • 호수 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미술협회 광양지부(지부장 채수평)가 주관한‘제3회 전국 섬진강미술대전’이 최종 심사를 마치고 입상작을 발표했다.

광양은 물론 인근 여수, 순천에서부터 광주, 부산, 경기, 서울 등 전국의 미술인들이 고르게 참여한 이번 대회는 한국화, 서양화(수채화포함), 서각, 서예, 문인화 등 5개 분야에 총 796점이 접수 돼 이중 429점이 입상 및 수상작 대열에 올랐다.

광양미술협회는 7월 초 작품을 접수받아 10일 1차 심사와 25일 최종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수상작을 확정했다. 서양화는 수채화부문 박영애(부산)씨, 서각 전영헌(의정부)씨, 한국화 김선부(광주)씨, 서예/캘리 임현만(광주)씨가 각각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양재영 심사위원장은“공모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이 차츰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반면 섬진강 미술대전은 작년에 비해 작품 수가 많이 늘었다. 부산이나 서울, 광주 등 전국에서 많은 좋은 작품들이 접수됐다”며“세련되고 매끄러운 작품보다는 작가의 혼이 담긴 참신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수평 지부장은“지방의 작가들이 큰 도시의 공모전에 치우치는 것을 볼 때 이번 대회는 우수한 작품들이 전국 각지에서 접수돼 명실공히 전국 미술대전으로 자리매김한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말했다.

한 심사위원은“서양화 부문에 수채화를, 서예부문에 캘리그라피를 묶어서 심사를 했다”며“내년 대회부터는 수채화나 캘리그라피를 별도의 한 부문으로 독립시켜야 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9일 오후 3시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입상작 전시는 8월 18일부터 한국화, 서양화(수채화포함), 서각 작품을 20일까지 전시하고, 서예(전각), 문인화, 운영. 심사위원 작품을 23일까지 각각 전시한다. 광양지역 입상작품은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