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스퀘어‘골프장•호텔’건립 본격 추진
LF스퀘어‘골프장•호텔’건립 본격 추진
  • 이성훈
  • 승인 2017.08.11 17:56
  • 호수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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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총괄대표 9월중, 광양 방문‘구체적 사업 협의’예정

LF스퀘어가 지역협력사업으로 제안한 골프장과 호텔 건립 계획과 관련, 김유일 LF네트웍스 총괄대표가 오는 9월 중 광양을 방문해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F 스퀘어가 최근 지역에서 제기돼 왔던 사업 추진 의지 약속이 지지부진 하면서 당초 약속했던 대규모 지역협력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LF 측은 이번 스퀘어 총괄대표 방문은 이런 의구심을 지우고 사업추진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광양시는 다음달 김유일 총괄대표가 광양을 방문하면, 골프장 등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한 별도협약 등을 협의하고,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편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승택 지역경제팀장은 “총괄대표 방문은 LF 측이 골프장과 호텔을 건립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광양시와 간담회를 열고 양 측이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하는지 서로 의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골프장과 호텔이 들어설 지역인 황금동 산 101-2 일원이 민간투자사업으로는 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할 수 없는 산지보존지역이어서 LF 측은 개발 인허가를 위해 복합형 레저와 숙박시설이 포함된 관광단지 조성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F스퀘어 측도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 TF팀 구성 및 인허가 지원 △사업부지 위탁매입 절차 대행 △진입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지원 등을 시에 요청했다.

오 팀장은“간담회에서 사업대상지와 관련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각종 제한사항 해결을 위한 행정절차와 법적 타당성 검토 등 여러 분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상 부지 매입과 관련, 광양시의 위탁매입 가능 여부에 대한 법적 타당성 검토를 통해 행정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043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111만 7208㎡ 부지에 18홀 골프장과 호텔, 워터파크가 설치된 수영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