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광양분원 설립‘재추진’
광주과학기술원 광양분원 설립‘재추진’
  • 이성훈
  • 승인 2017.08.11 17:56
  • 호수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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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산학협력 활성화 정책 따라…2019년 이후 설립

광양시는 이성웅 시장이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추진했다가 중단했던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광양분원 설립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지스트 광양분원은  광양시와 지스트가 2014년 6월 상호협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부족과 광양분원 운영비 과다 소요에 따른 교육부의 반대로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정책 후순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미래 성장동력 실용화 지원과 산학협력 활성화가 반영됨에 따라 시는 다시 한 번 도전할 계획이다. 

지스트 광양분원 장소는 아직 미정인 상태로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한 후 부지 2만6000㎡에 건축 연면적 1만2000㎡의 규모로 특화연구소를 설치하고 전문공학석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올해 안에 지스트와 협의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재정투자심사를 받은 후 2019년 이후 광양분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교육청소년 관계자는“광양만권이 대한민국 경제 부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세계 수준의 R&D 연구기관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지스트의 물리적 지식 확산과 우수한 현장밀착형 인재 배출을 활용해 우리 시 산업구조에 있어서 지식 풀을 강화하고 신산업 동력 창출을 통한 미래지향적 산업구조 이행을 촉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