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활성화에 적극 지원"
"광양만권 활성화에 적극 지원"
  • 광양신문
  • 승인 2006.09.29 16:54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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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기순 광양세관장
"세관 행정의 불합리한 요소를 발굴, 개선하여 신속한 물류흐름과 기업활동을 통해 광양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6일 취임한 신임 김기순(53) 광양세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성장 발전하는 광양항에 발맞추어 세관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찾아서 지원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기순 세관장은 "광양세관은 관세청내에서도 실적 등 모든 분야에서 최상의 그룹에 속할 정도 잘 알려져 있다"며 "유능한 직원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세관장은 이어 "간소화된 세관행정을 악용한 밀수, 테러위해물품의 반입 기도에 대해서 기관 역량을 집중시켜 근절토록 하겠다"며 "특히 해상으로 직접 밀수할 경우 여수, 거제세관과 협조를 통해 원천 봉쇄시키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시민들이 세관이라고 하면 밀수품 단속만 하는 곳으로 알고 있는 것에 안타까워했다. 김세관장은 그동안 관세청이 홍보에 다소 소극적이었음을 지적한 뒤, 시민들이 친근함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김 세관장은 "세관은 국경선(관세선)을 넘나드는 모든 물건에 대한 통관을 맡는 등 국민건강, 국가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막중한 곳"이라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 친절하고 공정한 봉사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익산이 고향인 김기순 세관장은 이리 남성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80년 10월 관세청 사무관으로 임용됐다.

김세관장은 95년 8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후 울산·김해·평택세관장 등을 거쳐 올해 광양세관장으로 취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강영숙(46)씨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입력 : 2005년 05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