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에 퍼진 환상의 하모니“이것이 오케스트라”
온 세상에 퍼진 환상의 하모니“이것이 오케스트라”
  • 이성훈
  • 승인 2017.08.18 18:22
  • 호수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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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초, 제주국제관악제 U-13 경연대회‘최고상’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임종현)는 지난 12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주국제관악제 U-13경연에서 최고상인 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2년째 이어오는 제주국제관악제의 U-13 경연은 홍콩 알리안스구룡통초, 홍콩 굿호프초, 광양제철초, 이도초 등 9개 팀이 참가해 멋진 연주를 뽐냈다. 제철초는 4~6학년 57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박성균 작곡의‘해녀’를 지정곡으로 4곡을 연주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철초 관악합주단 악장인 한누리 학생은“우리 학교 관악부가 세계의 여러 팀과 함께 경쟁하여 좋은 성적을 낸 것이 기뻤다”며“후배와 친구들과 함께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곡을 멋지게 연주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27년간 관악합주단을 지도하고 있는 팽기원 지휘자는“이번 제주국제관악제 U-13 경연을 통해 단원 간의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정신을 길렀다”며“다른 나라와의 연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음악 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986년도에 창단한 광양제철초 관악합주단은 현재 100여명의 4~6학년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2002년 세계청소년관악경연대회에서 최고 연주상, 2003년 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관악 최고상, 2009년 세계청소년음악제에서 최고상,  2011년 Mid-Europe 세계청소년관악경연대회에서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