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 인문학“도사‘전우치’흔적 따라가볼까”
길위의 인문학“도사‘전우치’흔적 따라가볼까”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08.25 18:12
  • 호수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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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참가자 모집, 9월 2일•9일 진행

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 2일과 9일, 조선 중기 광양과 담양지역에서 활동한 전우치의 전설과 발자취를 알아보는‘톺아보는 길 위의 인문학 3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대미문의 영웅, 도사 전우치’주제로 열리는 3차 프로그램은 순천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이상구 교수를 초청해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담양의 황금리와 광양 태인도에서 활동한 전우치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이야기 속 광양주민들의 의식에 대해 함께 나눠볼 예정이다.

9일에는 담양 가사문학관과 광양 태인도 등 담양과 광양에 분포한 전우치의 활동지역을 탐방해 강연을 통해 들은 내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를 통해 전남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껴보고 우리가 몰랐던 전우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새겨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길 위의 인문학 3차 프로그램은 고등학생 이상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797-2539)를 통해 가능하다.

중앙도서관은 그동안‘온고지신(溫故知新), 우리지역 설화 속 인물 톺아보기’라는 주제로 곡성의 심청과 장성의 홍길동에 대해 시민 200여 명과 함께 톺아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