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지자체, 지역발전 공동대응 논의
가야문화권 지자체, 지역발전 공동대응 논의
  • 이성훈
  • 승인 2017.09.01 18:00
  • 호수 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호남 화합 위한 공동결의문 낭독, 특별법 제정 촉구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용환 고령군수) 임시회의와 가야사 포럼이 지난달 31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렸다.

정현복 시장을 비롯해 17개 가야문화권 단체장과 3개의 신규가입 단체장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잊혀진 가야사, 영호남 소통의 열쇠로 거듭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고대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을 지방정책 공약에 포함시켜 추진해 달라’는 지시 후 협의회 차원의 추진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협의회 차원의 공동대응과 가야사 연구복원 분위기 조성, 임시회의 개최를 통한 정치권과 언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지방화와 세계화 시대를 맞아 지역 균형발전과 영호남 동반성장을 위해‘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광양시는 2011년 5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를 가입했으며, 광양읍 도월리 분묘구를 비롯해 용강리와 칠성리 등에서 가야계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협의회는 가야문화를 통한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 공존과 상생의 국민대통합 실현 및 동반자적 공동발전방안 모색, 동일 권역의 가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영호남권역 공동발전 및 특색 있는 통합브랜드 창출을 위해 2005년 2월 구성된 이래 꾸준히 확대·유지하고 있다.

‘대선정국인 지난 3월 21일‘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통과와 ‘대구-광주 내륙철도’건설,‘천리길 가야문화 17경’등 3개 항목을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으로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