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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섬진강에서 직접 채취…해장국의‘왕’이지요”
나만 몰랐던 재첩 맛 집 광양 5일장 ‘믿음재첩’
[728호] 2017년 09월 08일 (금) 18:11:30 김영신 기자 yskim0966@naver.com
   
 

섬진강에서 재첩을 잡고 가공 한지 10년째인 김미영(44)·최은국(47) 부부는 2년 전 광양 5일 시장에 점포를 내고 재첩국, 재첩순두부, 재첩수제비, 재첩회무침 등 재첩요리를 전문으로 팔고 있다.

최은국 대표가 섬진강에서 직접 채취한 재첩으로 요리하는 것이‘믿음재첩’의 가장 큰 자랑거리다. 무기질이 풍부하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섬진강재첩은 간 기능 개선과 황달치유, 위장을 보호 해주는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재첩, 물, 천일염이 전부인 믿음재첩의 재첩국은 재첩 본연의 맛 때문에 다른 재료를 넣지 않는다. 시원한 국물에 칼칼한 맛을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 다진 청양고추도 함께 내놓는다. 믿음재첩의 재첩회무침에 쓰이는 초고추장은 고창이 고향인 김미영 씨의 친정에서 직접 만든다.

재첩회무침을 한 숟가락 덜어 막 지은 따끈한 쌀밥에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어 광양 5일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즐겨 찾는 서민식당이다.

   
 

김미영 씨는“손님들이 가게방문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면 5000원 상당의 섬진강 재첩 한팩(500g)을 선물로 주고 있다”며“광양의 대표 음식인 재첩을 전국의 미식가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음식점 프로파일러 역할을 하는 모 방송사의 한 프로그램에서도 당당히 인정받은‘믿음재첩’의 재첩국은 주당들의 간을 보호하고 쓰라린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해장국으로 안성맞춤이다.

   
 

삶은 재첩 살과 데친 애호박채, 무채, 어슷하게 썬 풋고추ㆍ붉은 고추와 함께 초고추장을 넣고 버무린 재첩회무침은 음주 후 속풀이 재첩국에 못지않게 미각을 자극하며 술을 술술 넘어가게 하는 훌륭한 안주로 손색이 없다.

섬진강재첩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섬진강변 사람 최은국 씨와 전북 고창에서 온 처자 김미영 씨는 취준생 1명, 고등학생 1명, 초등학생 2명 등 4남매를 둔 금슬 좋은 젊은 다둥이 부부다.

   
 

‘믿음재첩’은 광주전남지방 중기청이 작년에 처음으로 실시한 남도 최고의 맛 집들이 경연을 벌이는‘맛깔나는 전통시장 푸드쇼’에서 모양도 예쁘고 먹음직스러운‘아주 특별한 맛의 재첩요리’를 선보여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직접 잡은 재첩으로만 손님을 맞는다는 김미영·최은국 부부는“손님이 계속 밀려든다 해도 재첩이 떨어지면 장사를 하지 않는다. 손님들에게 믿음을 주는 성실함으로 사업을 꾸려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약속했다.

   
 

전통시장 푸드쇼 수상경력과 어영차 바다, 남도재미 등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나만 몰랐던’장터 맛 집 ‘믿음재첩’에서 다정한 사람들과 함께소주 한 잔 곁들이며 소박한 행복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문의 : 061) 761-2347

위치 : 광양시 광양읍 백운로 3   (시장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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