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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살리는‘진짜 축제’가 필요하다!
[728호] 2017년 09월 08일 (금) 18:18:20 김영신 기자 yskim0966@naver.com

“주민이 주인이 되고 주민에게 도움 되는, 돈을 쓰는 축제가 아닌 돈을 버는 진짜 축제로 만들고 싶습니다”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올해 전어축제에서‘청년회 부스’를 운영하는 서호성 진월면 청년회장의 말이다.

매년 열리는 축제에 사람들은 기대보다는‘뭐 다를게 있겠어?’하는 마음으로 축제장을 찾는다. 축제를 찾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실망감은 각설이와 야시장 같은 천편일률적인 축제장의 모습일 것이다.

   

진월면청년회 회장

서호성

서호성 회장은 사람들의 이런 생각을 바꾸고 싶어 한다.“야시장 문제는 축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주민이 주인이 아니고 야시장이 축제문화를 주도하는 그런 축제에서 점점 탈피하기 위해 앞으로 5년 계획을 세워 야시장 점유율을 차츰 줄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그 지역을 잘 아는 사람들은 그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다. 지역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청년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이번 전어축제는 단순히‘보고 먹고 지나치는 축제’가 아닌 다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를 시도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어축제는 전어낚시, 전어 연탄구이 체험 외에도‘전돌이, 전순이’라 이름 붙인  전어모양의 축제 마스코트와 함께 하는 체험, 잊혀져 가는 즉석카메라에 추억을 담는 아나로그 사진촬영 등을 준비했다.

진월면 청년회는 이번 축제에 특별히 ‘전어튀김’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청년회원들은 맛있는 전어튀김을 위해 ‘튀김옷을 한번 입혀서 튀겨보고 두 번 입혀서 튀겨보고, 밤젓을 제거하고 튀겨보고 제거하지 않고 튀겨봤다’고 했다.

서 회장은“젊은이들의 야시장 축소 의견에 어른들은 걱정을 한다. 어른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젊은이들의 생각을 절충해서‘돈을 쓰는 축제’가 아닌 ‘돈을 버는 주민을 위한 진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월면 청년회원들은“청년회 부스에서는 전어 연탄구이와 함께 재첩국을 1만 5000원에 즐길 수 있다”며“올해 전어축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망덕포구의 가을 낭만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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