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건립, 지역발전 좋은 기회다”
“발전소 건립, 지역발전 좋은 기회다”
  • 이성훈
  • 승인 2017.09.15 18:33
  • 호수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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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약동발전협·청년회·방범대“바이오발전소 건립 찬성”성명

최근 광양시의회가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반대 의견을 채택한 가운데 이번에는 골약동 사회단체들이 발전소 건립 찬성을 주장하며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골약동발전협의회와 청년회, 방범대는 지난 15일 성명을 발표하고“바이오발전소 건립은 30만 자족도시의 마중물이요, 청년이 살기 좋은 광양, 아이 양육하기 좋은 광양시의 기틀이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포스코는 국제 철강 경기 하락과 신규 투자 사업이 없어 지역경제는 침체를 겪고 있다”면서“이런 상황에서 바이오발전소의 건립은 지역의 경기를 일으키는 기회다”고 주장했다.

이어“광양시에 법인이 설립되면 344억원의 세수증가가 예상되며, 법이 보장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비 83억원의 특별사업비가 지원되어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기오염 불안에 대해서도 반대 측 주장에 반박했다. 단체들은“대기오염은 배출기준치 이하의 수도권 특별법 수준이하로 배출될 것”이라며“비산먼지도 밀폐형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해 발생 원인을 원천봉쇄하는 친환경발전소여서 광양시민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3개 단체는 의회의 반대 건의서 철회도 요구했다. 단체들은“광양시의회는 골약동의 어려움은 살피지도 않고 반대건의서를 채택, 골약동민들을 무시했다”면서“모든 시민들이 바라는 30만 자족도시 건설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반대건의서의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건립반대 시민단체에 대해서도 공청회를 두 번이나 무산시키고 찬성 의견을 말하는 시민들을 물리적으로 제지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골약동발전협의회와 청년회는 지난 13일‘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찬성한다’는 공문을 광양시청, 광양시의회, 광양경제자유구역청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일부 지역민과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두차례 무산됐던 바이오 발전소 건립을 위한 공청회는 오는 10월 17일 오후 2시 중마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할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