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정 관광문화축제 되도록 노력, 마음껏 즐기길”
“도 지정 관광문화축제 되도록 노력, 마음껏 즐기길”
  • 이성훈
  • 승인 2017.09.15 18:43
  • 호수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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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식 제16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추진위원장

‘광양에 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는 광양의 대표 음식인 광양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광양읍 서천 체육공원 일원에서‘빛과 꽃, 맛의 어울림, 숯불구이 愛!’ 라는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개최된다.

신영식 축제추진위원장은“이번 축제는 부대체험장과 향토음식점, 특산품 판매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며“서천변을 따라 화려하게 수놓아진 코스모스 꽃내음과 숯불구이 향이 어우러지는 가을의 향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1일 첫째 날에는 코스모스 가요제, 전국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와 초대가수 공연 등이 있으며, 둘째 날에는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축하공연, 개막식, MBC 축하공연 및 불꽃쇼가 가을 하늘을 수놓을 계획이다.

셋째 날은 광양버꾸농악한마당과 제9회 광양만권 화합의 가족콘서트가 열리며, 노래로 함께 소통하면서 가족과 동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날에는 청소년 재능기부 페스티벌, 광양시립국악단 공연과 함께 재활용 나눔장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서천변에 만개한 코스모스 둘레길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꽃과 어우러져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켜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식 위원장은“숯을 이용한 숯비누·부작만들기, 숯 페이스페인팅, 숯 드로잉대전, 숯 쵸크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드론체험, 은어잡기, 가족액자 만들기, 우리가족소망 메아리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관광객과 시민들을 찾아간다.

특히, 달빛과 별이 어우러진 밤하늘 아래 만개한 코스모스 둘레길을 따라 서천변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달빛기행도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신 위원장은“어느해보다 올해 축제는 준비를 많이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숯불구이 축제가 도지정 관광문화축제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끝으로“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