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근로자 대부분 쉰다
황금연휴, 근로자 대부분 쉰다
  • 이성훈
  • 승인 2017.09.22 18:16
  • 호수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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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 중소기업 추석연휴 조사…‘9.1일’ 휴무

최장 10일 동안 쉬는 올 추석 황금연휴에 우리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평균 9.1일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가 연매출 50억이상 중소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기업의 96.9%가 추석연휴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추석연휴를 맞아 응답기업의 84.4%가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데 이는 지난해 94.9%에 비해 10.5% 감소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들 중 고정상여 형태로 지급하는 기업은 57.1%, 일정금액으로 지급하는 기업은 42.9%로 나타났다.

고정 상여를 지급하는 경우 통상급여의 50% 미만을 지급하는 업체가 21.4%, 50%이상~100%미만 지급이 50%, 100%이상 지급이 28.6%로 조사됐다.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경우 평균 45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기업은 28.1%, 전년도와 비슷하다(68.8%)-나아졌다(3.1%)로 응답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의 관계자는“임시공휴일(2일)과 대체휴일(6일)을 모두 쉬겠다는 기업이 93.5%에 달해 대부분 기업들이 10일 동안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응답 기업들의 90% 이상이 자금 개선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답해 경기 활성화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