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매천 전국 학생서예대회 성료
제15회 매천 전국 학생서예대회 성료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09.22 18:29
  • 호수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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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150명 참가

‘고관을 부러워하지 말고 가난도 싫어하지 말며, 낙원을 거닐며 자연그대로의 참됨을 유지하라’제15회 매천 전국 학생서예대회의 고등부 명제이다.

지난 16일, 매천 황현 추모위원회 주최, 광양밀알회가 주관한 제15회 매천 전국 학생서예대회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초중고생 150여명이 참가해 1시간 30여분 동안 정성을 다해 주어진 명제를 써냈다.

학생들은 이름 난 서예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실력을 평가받고 13명의 학생들이 △국가보훈처장상 △도지사상 △광양시장상 △광양교육지원청장상 등을 수상했다.

광주에서 온 한 초등학생은 심사결과, 대상후보에 올랐으나 실수로 한 획을 빠뜨려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영선 광양밀알회장은“서예는 건강한 정신과 맑은 심성을 함양하기에 좋다. 이번 대회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며“매년 대회를 개최해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장의 구한말 애국지사 매천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매천 전국 학생서예대회는 광양출신 구한말 우국지사 매천 황현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며 청소년들의 정서순화와 인격형성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