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밤 생산 위한 유아등 시범 설치
광양밤 생산 위한 유아등 시범 설치
  • 이수영
  • 승인 2006.10.09 09:33
  • 호수 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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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댐과 섬진강 주변지역
광양시는 밤 생산을 친환경재배로 전환코자 올해 밤 해충 방제용 유아등을 시범적으로 설치,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수어댐과 섬진강 주변 밤 재배지 6㏊에 3200만원의 사업비를 3농가에 지원, 밤나무 항공방제를 통한 화학농약 사용대신 유아등, 살충등을 이용한 밤 해충 방제시설을 밤 재배지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대한 효과로 복숭아명나방과 밤 바구미 등 밤 해충 방제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아등과 살충등의 해충포집 장치는 밤 해충을 유인하여 박멸하기 때문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무공해 고품질 밤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목초액제조기는 목초액을 생산 비료대신 살포함으로써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생겨 혹벌 발생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

시관계자는 “친환경 밤재배로 점차 전환되기 위해서는 친환경교육과 홍보를 통해 농가 스스로 친환경밤생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유아등 설치를 계기로 친환경 광양밤 생산으로 밤 주산단지로써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력 : 2005년 06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