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은 22일 광양만권 현황파악차 방문한 변양균 기획예산처장관에게 업무보고를 한 후 율촌 제1산단 활성화 방안을 건의했다(사진). 백옥인 청장은 율촌 제1산단 활성화 방안은 산단내 10만평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조기지정, 년내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백 청장은 또한 3만톤급 일반화물 처리용 부두와 폐수종말처리장을 2008년까지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변양균 장관은 “안건에 대해 적극 검토,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율촌 제1산단 조성사업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핵심사업으로 도의 조기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의 사실상 입주포기와 투자의지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 이에 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산자부에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수차례 건의하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용역결과 타당성이 인정되어 재정경제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율촌 제1산단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평당 38만원의 높은 분양가에서 연간 천원대의 임대가 가능하여 현재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외 수출입업체가 다수 입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월 해룡지방산단 착공에 이어, 여수 화양지구의 연말 착공, 신대배후단지 실시계획 수립 등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조기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입력 : 2005년 06월 23일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양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