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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굽이 이어진 고향길…이렇게 멋진 곳인 줄 다시 한 번 느껴”
김재무 더불어민주당 광양지역위원장, 동네 곳곳 다니며광양사랑 이어가…
[731호] 2017년 09월 29일 (금) 10:32:54 이성훈 sinawi@hanmail.net
   
 

지난 7월 13일 백운산 정상 등반을 시작으로 고향 곳곳을 돌아다닌 지 어느새 80여일 지나간다. 올해는 어느 해 보다 가뭄이 심했다. 가뭄과 함께 폭염도 그칠 줄 몰랐다. 하지만 지역 곳곳을 돌면서 그는 고향이 내게 주는 의미, 고향 사람들이 건네는 정을 온몸으로 느끼며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광양 사랑’을 더욱더 가슴깊이 간직하게 됐다. 김재무 더불어민주당 광양지역위원장이 광양 전역을 누비며 80여일째 길을 걷고 있다.

   
 

김재무 위원장은“더위에 지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시원한 물 한잔 얻어 마시다보니 제가 더욱더 큰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80여 일 동안 다닌 지역은 봉강, 옥룡, 옥곡, 진상, 다압을 지나 현재 진월을 돌고 있다. 광양읍은 덕례리와 세풍, 초남, 사곡 등을 걸었다.

김 위원장은“우선 면단위 지역을 먼저 돌고 동 지역을 돌아다닐 계획”이라며“마을을 걷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큰 공부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는 유래 없이 백운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다. 메마른 저수지를 본 김 위원장은“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저도 백운저수지를 보면 가슴이 찢어지는데 농민들은 오죽하겠느냐”며“그나마 8월에 비가 자주 내려 천만다행이다”고 한숨을 돌렸다.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직접 일을 도와주기도 한다. 나물도 다듬고 농사일도 도와주면서 주민들과 땀을 한소끔씩 흘린다.

그는“제가 도와줘봐야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며“그래도 거절하지 않고 고마워하는 주민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고 멋적게 웃었다.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가면 어르신들에게는 꼬박꼬박“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른다. 작은 동네에 자식들 이름을 대면 대부분 선후배 관계다. 그렇다보니 이리 저리 자식들과 엮여 자연스럽게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다. 마을에 도착하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일상 대화를 나눈다. 가족들은 건강한지, 마을 대소사는 뭐가 있는지,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김 위원장은“돌아다녀 보니 어르신들의 가장 큰 이야기는 자식·손주 걱정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한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오셨으면서 여전히 당신 보다는 가족에게 눈길을 먼저 주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다”며“어르신들을 보니 몇 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서 눈시울이 붉어질 때도 많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 위원장은“행여 마을을 돌면서 주민들이“뭐하러 왔어?”하고 면박주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한분 한분 진심으로 맞이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칭찬 한마디를 들으면 100걸음은 성큼 걸을 수 있다”고 고마워했다.

김재무 위원장은 마을 방문을 통해 온몸으로 고향 사랑을 느낄 수 있어 큰 보람으로 여긴다. 그는“하루하루 여러 마을을 다니며 주민들을 만나보니 그동안 알지 못했던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앞으로 남은 지역을 모두 다니면서 주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듣고 더욱더 고향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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