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24열 크레인 3기 설치
광양항, 24열 크레인 3기 설치
  • 이성훈
  • 승인 2017.10.13 18:51
  • 호수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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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시험가동, 내년 1월 본격 상업운전

광양항에 초대형 컨테이너크레인 3기가 설치됨에 따라 광양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방희석)는 지난달 23일 광양항에 반입된 24열 컨테이너크레인 3기에 대한 컨테이너부두 육상 설치작업을 마무리했다.

도입된 크레인은 1만8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10단 24열 규모이다. 또한 항만 고객의 생산성 증대 요구에 맞출 수 있는 사양과 아울러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크레인 관리 및 운영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풍속60m/sec에 견딜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되었으며, 친환경 정책에 따른 LED 조명 설치 등 에너지 절약 및 유지관리도 용이하도록 했다. 항만공사는 올 연말까지 시험운전 및 사용자 교육 등을 시행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방희석 사장은“이번 24열 크레인 3기 도입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의 유치는 물론 컨테이너 300만TEU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광양항 터미널의 생산성 증대로 고객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광양항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