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4분기 경기도 여전히 어려울 듯”
기업인들“4분기 경기도 여전히 어려울 듯”
  • 이성훈
  • 승인 2017.10.13 19:09
  • 호수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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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 기업경기전망, 3년 연속 기업체감경기‘기준치 미달’

관내 기업인들은 4분기 기업 경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북핵위기를 비롯한 대내외 현실이 여전히 희망을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광양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관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는 82.6로 전분기(88.5)에 비해 5.9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3/4분기 항목별 실적지수를 살펴보면 대다수 항목에서 기준치 이하로 응답했으며 특히 내수부문의 영업이익이 저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17.4%였고,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47.8%,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체는 34.8%로 조사됐다.

지난 상반기와 비교해 상생협력, 공정거래 관행, 중소기업지원, 규제환경, 반기업정서에 대한 체감도 조사에서는 다수의 기업이 변화가 없는 것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