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유리온실단지조성과 섬진강청정채소재배단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첨단유리온실단지조성과 섬진강청정채소재배단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 이수영
  • 승인 2006.10.09 15:20
  • 호수 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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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거점단지 조성 필요” “파프리카 아닌 제3의 작목” 섬진강청정채소단지 “시전역 용역대상돼야”
<속보>광양시가 전국 최초로 1천억원 규모의 첨단유리온실단지조성(본지 3월10일자 1면 참조)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 결과 광양은 수출거점단지로서 입지여건 등이 매우 우수해 수출거점단지 조성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지난달 30일 오후3시 시청 상황실에서 이성웅 시장과 남기호 의장, 시의회의원, 수출업체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유리온실단지조성 타당성검토’와 ‘섬진강청정채소재배단지 기본계획’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수출거점단지 조성배경, 시설과채류 수출전망클러스트조직 구성요소, 수출거점단지 입지여건 분석과 조성계획 등을 밝혔다. 이를 광양신문이 요약해 본다.
<편집자 주>

□ 첨단유리온실단지조성 타당성검토

 
 
 
지난 3월8일 순천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가 용역을 맡은 첨단유리온실단지조성 타당성검토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출 거점단지 조성배경에 대해서는 ▲WTO/DDA,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 가속화▲첨단유리온실 연중 고품질 생산가능과 고부가가치 수출농업 산파역활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와 광양항 활성화 ▲천혜의 기후와 지정학적인 입지여건인 SOC ▲차세대 선도농업인 육성 등으로 수출거점단지 조성의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거점단지 조성계획 부지조성의 경우 초기단계인 2006년부터 2007년까지는 57ha로 발전단계와 완성단계인 2008년~2013년까기 각각 57ha와 56ha가 조성돼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첨단유리온실 사업 후보지로는 봉강 지곡(27ha)과 옥곡 신금지구(63ha), 진상 금이지구(138ha), 진월 오사지구(80ha)로 돼야 하는 것으로 기준이 마련됐으며 에너지 절감은 광양제철소 소결로와 LNG터미널의 저가원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거점단지 운영시 생산계획은 토마토 25ha에 9700톤 생산과 파프리카 10ha에 2300톤이 생산돼 일본과 미국, 캐나다, 홍콩, 중국 등으로 수출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농림부의 첨단 온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구체적인 사례로 인식전환 필요 ▲수출 판로대책 제시 ▲참여농가 고소득 보장으로 기존농가와 양극화 ▲토마토와 파프리카 작목 제3의 작목 필요 등의 지적이 나왔다.

한편 첨단유리온실단지조성 타당성검토용역은 이달 30일 중간보고회를 한차례 더 가진 후 오는 8월30일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섬진강청정채소재배단지 기본계획 연구용역

섬진강청정채소재배단지 기본계획 연구용역에서는 첨단과학영농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생태농업과 친환경농업 재배단지를 조성키 위해 진월지구의 시설채소의 생산저해요인으로 작용하는 용수문제와 토양 등이 리모델링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기존 60ha에 달하는 시설하우스 생산단지는 현 비고정식 비가림시설을 자동화장치와 에너지스크린 개보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2000평의 육묘온실 신축이 돼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친환경농자재 공동생산시설과 기술지원센터, 환경농업 교육장 신설이 각각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통과 브랜드 관리대책 및 농산물 판로대책 방안 등도 발표됐다.

이에 대해 이정문 의원은 “섬진강청정채소재배단지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섬진강 주변에만 국한하지 말고 광양시 전역의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연구해 나타난 문제점 등에 대해 개선과 대안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입력 : 2005년 07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