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탱크로리 질식 50대 구조
광양소방서, 탱크로리 질식 50대 구조
  • 이성훈
  • 승인 2017.10.20 19:23
  • 호수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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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내 청소작업 중 질식, 병원 이송

광양소방서는 지난 13일 오후 8시18분경 광영동 대교주유소 인근에서 위험물 운반차량 탱크 내 청소작업 중 질식으로 쓰러진 A(남, 57세)씨를 구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A씨는 탱크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

119대원들은 공기호흡기 예비용기 3개를 개방하여 탱크 내부로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고 동시에 내부로 진입하여 신속하게 구조, 응급처치 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이번 사고는 생명에 지장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유사한 탱크로리 내부 질식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만큼 밀폐공간에서 작업할 때는 자주 환기를 시키거나 공기호흡기 같은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