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문, 중요기사 실시간 업데이트 되었으면…”
“인터넷 신문, 중요기사 실시간 업데이트 되었으면…”
  • 이성훈
  • 승인 2017.11.03 19:56
  • 호수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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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재 광양신문 독자위원(커피베이 광양읍 대표)

올해부터 광양신문 독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석재 광양읍 커피베이 대표는“독자위원회에 자주 가지 못해 죄송하다”며“제가 광양신문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서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읍에 꾸준히 살면서 지역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안석재 대표는 운영하고 있는 카페 주변 골목길에 벽화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안 대표는“기자들도 몇 명 안되는 지역신문에서 매주 다양한 기사를 지면에 게재해줘서 감사하다”며“지역 이슈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광양신문을 통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안석재 대표는 독자위원답게 쓴소리도 잊지 않는다. 일단 종이신문의 크기다. 안 대표는“광양신문 판형이 다른 지역신문들보다 작아 조금 허전해 보인다”며 “좀더 큰 지면으로 소식을 듣고 싶어하는 독자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지면 크기를 늘릴수 없다면 기자들을 확보해서라도 16면에서 20면으로 발행해 더욱더 다양한 소식을 실어 주었으면 좋겠다”며“앞으로 지면도 더 늘리고 탄탄한 지역 이슈들도 선점해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안 대표는 인터넷 신문에 대해서도 뼈있는 한마디를 잊지 않았다. 광양신문 인터넷 판 업데이트가 너무 안된다는 것이다. 안석재 대표는“요즘에는 종이신문 보다 모바일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이 많다”며“광양신문을 접속하면 일주일 전 기사가 그대로일 때가 많아 답답함을 느낀 적이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최소한 하루에 한 두 꼭지는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소식으로 접했으면 한다”며“SNS 등을 통해서도 발빠르게 움직이는 광양신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 자신이 자영업자인 만큼 지역경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광양읍의 경우 LF 스퀘어를 개장하고 도립미술관, 목성뜰 개발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줄지어 있어 어느때보다 지역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안 대표는“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갖는 주제가 바로‘경제’인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신문이 더욱더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현안 사업들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수시로 체크해주고 경제 동향에 대해 적극적인 보도를 해달라는 주문이다.

이와 함께 더욱더 넓은 시각으로 광양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광양은 크게 읍과 중마권, 동부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를 하나로 바라보고 전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안목을 지역신문이 키워야 한다”면서“그 역할을 광양신문이 꼭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끝으로“매주 월요일 아침, 카페 출입문에 걸린 광양신문을 통해 한주를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18주년을 넘어 50년, 100년 가는 튼튼한 지역신문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