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육재단 기탁…기관·단체, 기업체 줄이어
어린이보육재단 기탁…기관·단체, 기업체 줄이어
  • 이성훈
  • 승인 2017.11.03 19:57
  • 호수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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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농협, 정현무 전 시의원, 골약동체육회 등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이 출범한 이후 각종 단체와 기업, 시민들로부터 관심과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기탁식에는 광양원예농협과 정현무 전 시의원이 각각 1000만원, 광양시 보조금심의위원회(위원장 박성옥) 위원 일동이 544만원, 전남 드래곤즈 프로축구단(대표 신승재)이 315만3000원을 전달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광양시협의회가 300만원, 골약동체육회 100만원, 장성금 생초국밥 대표가 300만원을 전달해 이날 총 3559만3000원이 기탁됐다.

김영배 원예농협 조합장은“농산물수출물류센터 운영에 발생한 수익 일부를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보육 사업에 동참하고자 어린이보육재단 후원금으로 기탁하게 되었다”며“보육 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식 광양시전문건설협의회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정말 필요한 사업으로 작지만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과 논의하여 동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광양시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는 지자체에서 전국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보육재단을 위해 위원회 참석수당을 2년간 모아 기탁했다.

황재우 이사장은“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어린이 보육재단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준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