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사기, 54명에 1000만원 뜯어낸‘20대 검거’
인터넷 중고사기, 54명에 1000만원 뜯어낸‘20대 검거’
  • 이성훈
  • 승인 2017.11.24 14:39
  • 호수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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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직거래, 직접 보고 구매해야

인터넷 중고물품 구매사이트에 피해자들이 게시한 구매 글을 보고 해당물품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54명으로부터 1000만원을 편취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양경찰서는 지능팀은 지난 22일 A(25)씨를 사기 혐의로 검거,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일한 방법으로 사기행각을 하다 구속돼 1년 8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 후 한 달 만에 다시 사기를 치다 6개월 만에 다시 구속됐다.

A씨는 PC방과 모텔 등에서 인터넷 중고물품거래 사이트에 접속해서 피해자들이 중고품을 구입한다는 글을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고, 돈을 입금하면 해당 물품을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거짓말을 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입금 받아 편취하는 방법으로 지난 6월부터 검거된 11월 중순경까지 6개월간 피해자 54명으로부터 1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A씨 거래내역분석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피해사실을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