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교사, 하마터면 소문으로 오해살 뻔…
모 교사, 하마터면 소문으로 오해살 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12.01 18:12
  • 호수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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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악성코드로 성인물 노출…학생들 오해

관내 모 중학교에서 남자 교사 A씨가 부적절한 동영상을 보는 것이 학생들에게 발각됐다는 소문이 나돌아 학부모 측이 학교 측에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최근, 다른 학교 학부모로부터 소식을 접한 이 학교의 한 학부모는 50대 후반 A교사에 대한 소문이 사실인지 학교 측에 확인했다.

학부모 측이 학교 측으로 부터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어느 날, 1학년 학생 4명이 과학실 컴퓨터에 반라의 여성 뒷모습이 떠있는 화면을 목격했고 놀란 학생들은 A교사가‘야동’을 본다고 친구들에게 알리자 소문은 전교생 대부분과 학부모들에게까지 전달 됐다. 그러나 화면 속 사진은 성인사이트 배너광고로 곰플레이어에 자동으로 실행되는 악성코드임이 밝혀졌다.

학교 측은“학교 컴퓨터는 수업이 끝나면 일부러 끄지 않아도 저절로 오프가 된다. 학생들이 컴퓨터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본 그날도 수업을 끝낸 A교사가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는 줄 알았기 때문에 바로 자리를 떴고 학생들은 악성코드 때문에 꺼지지 않은 컴퓨터를 보고 오해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