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권 역사문화장소 시민이야기 공모,‘우수작’선정
광양읍권 역사문화장소 시민이야기 공모,‘우수작’선정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12.08 18:52
  • 호수 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도시사업단, 총 15편 선정…광양읍 숨은 이야기 담아

광양문화도시사업단(단장 박시훈)이 광양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광양읍권 역사문화장소 시민이야기 공모를 마치고 지난 7일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사업단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유당공원, 광양 숲 등 광양읍권 역사문화장소에 관한 시민이야기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22편이 출품됐는데 △공모 주제에 대한 적절성 △묘사한 대상에 대한 이해도 △대상에 대한 표현의 참신성 △독자의 흥미를 끄는 구성 △영상·애니메이션 등 스토리를 통한 활용성 등을 심사항목으로 정하고 최우수, 우수, 장려 등 15편을 선정했다. 박시훈 사업단장은“오랫동안 가슴속에 담아 둔 광양읍의 숨은 이야기들을 찾아내서 시민들과 공감하고, 선정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광양읍권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조성의 중심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윤덕현 씨의 ‘광양 숲 노거수 이야기’는 유당공원의 노거수를 의인화했다. 윤 씨는 청년들이 현실에서 겪는 어려움을 노거수에 감정을 이입해 따뜻하게 글을 풀어간 내용이 눈길을 끌어 심사위원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김세광 씨의‘오래된 것은 낡은 것이 아니라 귀한 것이다’△유영미 씨의 ‘내 인생 첫 스크린으로의 초대, 광양제일극장’△송남수 씨의‘광양 오일장 아버지의 전대’△서찬기 씨의‘수성당에서 삶에 대한 지혜를 배우다’등 15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임순 광양예총 회장은“대상까지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아쉽게도 응모작품이 많지 않아 대상작을 고르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다음에는 더 많은 홍보를 해서 많은 시민들이 응모했으면 좋겠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