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고‘유네스코 동아리’, 장애인식개선 동화책 기부
백운고‘유네스코 동아리’, 장애인식개선 동화책 기부
  • 광양뉴스
  • 승인 2017.12.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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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동안 제작…유치원·학교·도서관에 전달

백운고등학교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여름방학동안 제작한 동화책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백운고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달 30일‘세 잎 이어도 괜찮아’동화책을 유치원과 초등학교, 광양 공공 도서관에 기부했다.

전달한 동화책에는 네 잎 클로버 사이에 생김새가 다른 세 잎 클로버 혼자가 차별받는 내용이 들어가 있으며, 외모가 다르다고 차별하는 것은 안 된다는 교훈이 담겨있다. 이번에 제작한 동화책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번역돼 우리말을 모르는 외국인도 읽을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갖췄다.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은“세 잎 클로버가 행복을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을 상징하는 것처럼 각자만의 가치가 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동화책을 통해 장애인들이 몸이 불편해 우리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편견을 바꾸고, 장애인도 우리와 같다는 마음을 심어주었으면 한다”며 작은 소망을 전달했다.                 

진가영 광양시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