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원예농협 조합장, 전국농협 선도조합장상
김영배 원예농협 조합장, 전국농협 선도조합장상
  • 이성훈
  • 승인 2017.12.08 19:22
  • 호수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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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품목농협 최초…농업발전•농가소득증대 이바지

김영배 광양원예농협 조합장은 지난 4일 전국 품목농협 최초로 농협중앙회로부터 올해의 전국농협 선도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전국농협 선도조합장상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2017년 한해 동안 선도조합장상을 수상한 조합장 중에서 사무소 및 조합장 공적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국에서 10명의 조합장만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수상한 농축협조합장에게는 4급 특별승진의 기회를 부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김영배 조합장은 남다른 선구자적인 안목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농업발전과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1년 취임 이후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증가를 예측하여 친환경농업 불모지와 다름없던 광양지역에 친환경연합회를 구성하고,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단을 신설하여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해왔다. 그 결과 현재 광양시 240여개 학교 및 보육시설 등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여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5년에는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 사이의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인 전국 최대 규모의 로컬푸드직매장을 광양 최초로 건립해 농업인에게는 높은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새로운 유통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광양 로컬푸드직매장은 일평균 방문 고객이 2000여명에 이르고 415명의 농업인들이 출하자 교육을 통해 하루 평균 300여개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광양LF스퀘어몰 내에 은행과 로컬푸드마켓을 결합한 LF로컬푸드 마켓을 개점해 고객에게 쇼핑과 동시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배 조합장은“농협의 존재 이유는 언제나 농업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앞으로도 농업발전과 농업인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사업이라면 반드시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농업인이 행복한 일류농협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농심을 품고 농가소득증대와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