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문 제 60차 독자위원회 가져
광양신문 제 60차 독자위원회 가져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12.15 18:07
  • 호수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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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 제60차 독자위원회가 지난 12일 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회는 김길성 독자위원장을 비롯해 백성호·김선규·정민기·정유철·김장권·이재학 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김양환 본지 발행인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와주셔서 감사하다. 지역사회가 좋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다행히 포스코가 외주사에 신경을 쓰고 있어서 지역경제가 조금씩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김길성 독자위원장은“개인이든 조직이든 내년에는 좀 더 나은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며“비트코인 광풍이 불어 광양에서도 피해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광양신문에서 비트코인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피해사례를 찾아서 보도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성호 위원은“광양시 인구늘리기 시책은 공직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잘못된 시책으로 공직자들이 겪는 고통을 구체적으로 심도있게 다뤄주었으면 좋겠다. 이순신 대교를 통해 유통되는 유해물질 차량 통행이 많지만 지역민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다. 환기 시킬 필요가 있으며 LF스퀘어로 인한 지역 상권이 겪는 멘붕 상태를 다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양환 발행인은“중마동 상가들이 철수하고 있는 분위기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전체적인 상권 흐름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공감한다”고 답했다.

김선규 위원 역시“광양시 인구늘리기 정책으로 공무원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 잘못된 것 같다. 송보 7차 쉘터형 버스정류장은 주민 스스로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 것 같다. 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기사들이 눈에 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양환 발행인은 위원들의 인구늘리기 정책에 대한 의견에 대해“시의 인구 늘리기 정책을 좋은 눈으로 바라보기 힘들다. 공무원에 진급의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 잘못됐다고 본다. 몇년 동안의 여수.순천.광양시의 인구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유철 위원은“LF스퀘어가 들어오고 중마동 상권이 어려워진 것이 확실하다. 영세사업자가 꾸준히 운영을 하는 곳이 거의 없다. 포스코에서 외주사에 회식비를 지원해줘서 그런지 저녁에 중마동 식당거리가 북적인다”며 년말 중마동 경기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