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코칭스태프 완료…신인 선수 영입
전남드래곤즈, 코칭스태프 완료…신인 선수 영입
  • 이성훈
  • 승인 2017.12.15 18:11
  • 호수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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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인·이호진 코치 선임, 신인 대거 선발

전남드래곤즈는 유상철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하고 신인 선수들도 대거 선발했다. 전남은 수석코치로 민경인 숭실대 코치를, GK코치에는 이호진 울산대 GK코치를 선임했다.

민경인 수석코치는 2014년 숭실대 코치를 시작하면서 숭실대를 U-리그 권역별 리그에서 매년 우승과 준우승을, 2017년 춘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을 하는 등 젊은 선수들과의 호흡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호진 GK코치는 2002년 신흥중학교 중퇴 후 안양 LG에 입단해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독일 베르더 브레멘 U-17, U-20, U-23까지 활약했다. 2015년부터 울산대에서 GK코치로 유상철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전남 유스 출신 신인도 5명 선발했다. 전남은 U-20 청소년 대표 경력을 가진 유스 출신 최익진·신찬우를 비롯해 신진하·전지현·한창우 이상 5명을 우선지명 선수로 영입했다. 미드필더인 최익진은 청소년대표팀과 아주대에서 좌우 측면 수비부터 공격까지 두루 경험을 한 멀티 플레이어이다. 광철고 시절 팀 주장으로 활약하며 2015년 백운기 대회 우승에 이어 K리그 U-18 챔피언십 초대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전남의 기대주다.

신찬우는 빌드업과 테크닉, 순간 돌파력뿐만 아니라 왼발 크로싱, 프리킥 능력이 좋은 좌측수비수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2017 대학선발 출신인 신진하는 지구력과 체력이 좋아 활동량이 많고, 개인 기술과 빠른 스피드 이용한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난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전지현과 왼쪽 측면 공격수인 한창우는 힘과 체력을 바탕으로 빠른 발을 이용해 뒷공간을 파고드는 돌파력이 탁월하며, 정확한 크로스가 장점이다.

자유선발 신인 김경민과 한승욱도 영입했다. U-20 청소년대표 출신인 김경민은 피드를 이용한 돌파력이 매우 뛰어난 측면 공격수다. 높은 타점을 이용한 헤딩 득점력이 남다르며, 주변 선수를 이용한 연계플레이 활용에 능하다.

2017 대학대표 선발 경력이 있는 한승욱은 아주대학교에서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할 정도로 킥이 매우 정교하다. 중거리 슛과 개인기가 우수해 공격형 미드필더와 섀도우 스트라이커를 소화할 수 잠재력 있는 선수다.

신인선수들은“프로에 첫 발을 내딛은 신인으로 전남에 입단해 영광”이라며“팀 주축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