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시민모임, 동시집‘감잎 달고 나풀나풀’발간
행복교육시민모임, 동시집‘감잎 달고 나풀나풀’발간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12.22 18:25
  • 호수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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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례초, 다압초 등 참여…초등생 작품 140편 담아

행복교육시민모임은 지난 18일, 광양읍 유림회관에서 자체 추진 사업‘독서로 펼쳐지는 나의 미래’경과를 회원들과 공유하고 학생들이 쓴 시를 모아‘감잎 달고 나풀나풀’이라는 동시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독서로 펼쳐지는 나의미래’는 행복교육시민모임이 2016년 광양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다압초, 덕례초 등 관내 초등학교에서 글쓰기 교실을 진행해왔다.

행복교육시민모임은 아이들이 글쓰기교실을 통해 쓴 140편의 시를 모아 이번 동시집을 펴냈다. 학부모들은“평소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아이들의 마음을 맑은 동심이 가득 담긴 시를 통해 알게 됐다”며“아이들의 작품이 책으로 엮어서 나오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교육시민모임이 펼쳐 온 ‘독서로 펼쳐지는 나의미래, 글쓰기 교실’을 통해 지금까지 270명의 광양 아이들이 동시를 쓰고 동시집을 엮어 시인이 됐다. 할머니 댁 감나무가 생각나서 썼다는 칠성초 2학년 김현진 어린이의 시를 소개한다.

                        

김현진(칠성초 2)

 

감잎달고 나풀나풀

 

할머니집 감나무

커다란 감잎 달고

나풀 나풀

뜨거운 여름

부채질 해 주느라

나풀 나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