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역사 스토리텔링 관광자원화 필요”
“문화재•역사 스토리텔링 관광자원화 필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12.29 19:08
  • 호수 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도시 광양 위한 워크숍…“지역 문화 적극 관심이 우선”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의 열망은 뜨거웠다. 지난달 28일 광양읍 부루나호텔에서 열린‘문화도시 광양을 위한 거버넌스 워크샵’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은‘문화예술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재능나누기와 수익창출로 이어지는 자체 공연기획, 지역 문화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것 이라고 입을 모았다.

광양문화도시사업단(단장 박시훈)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정책을 수립하고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의 요구와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한 이번 워크샵은 학생, 청년, 주부, 직장인 등 연령별, 계층별 다양한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전문 퍼실리레이터 기법을 활용한 이번 워크샵은 시민과 전문가가 토론주제에 대한 조사와 토론에 참여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토론내용과 결과를 바로 공유하는 실시간 원탁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문화도시 광양을 위해 시민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과 행정 또는 문화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두 가지 주제를 놓고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문화도시 광양을 위해 단체가 해야 할 일은 △집약적 예술거리 조성 △단체에서 개최하는 문화행사 적극 홍보 △우리지역의 숨어있는 문화재를 적극 발굴하고 역사적 사건을 스토리텔링해서 관광자원화 하자는 등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박시훈 단장은“작년 8월, 사업단이 꾸려지고 지금까지 짧은 시간동안 시민이야기 공모, 예술의 날 등 몇 가지 사업을 진행했다”며“앞으로 문학인을 기념하는 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이 산적해 있다. 사업단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