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00년 자매관계를 맺고 활발하게 우호교류 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해군 광양함을 초청하여 시민에게 개방, 견학을 할 계획이다.

 

이번 광양함 견학은 시민의 날인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컨테이너부두 관공선 부두에서 실시되며, 이를 계기로 시민화합분위기 조성과 장병사기진작 등 민·관·군 유대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틀간에 걸쳐 컨테이너부두에 정박하게 될 광양함은 3500톤 규모의 구조함으로 1968년 영국에서 건조되어 미해군으로 취역하다 해군에서 인수 1977년 광양함으로 명명되어 취항했다.

 

그동안 광양함에서는 광양시해군전우회와 더불어 관내 청소년 및 노인회 등 각계각층의 시민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진해시 해군작전부로 초청 견학토록 하여 호국정신함양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금년부터는 관내 어려운 학생 3명과도 결연을 맺어 매월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광양시는 광양함 견학을 통하여 시민에게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상호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