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기 임원인사…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부임
포스코 정기 임원인사…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부임
  • 이성훈
  • 승인 2018.01.12 18:40
  • 호수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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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NC 김학용 대표·피엠시텍 박용산 대표…양원준 전무 승진

포스코가 지난 9일 조직개편과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광양제철소도 일부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포스코는 통상 2월초 시행하던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시기를 약 한달여 앞당겨,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가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하고, 100년 기업으로서의 지속성장을 위해 조직전문성 및 솔루션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전세계 생산 및 판매확대에 따른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철강솔루션마케팅실 산하에‘글로벌품질경영담당’조직을 신설하고, 글로벌 솔루션마케팅 강화를 위해 베트남과 중국에‘솔루션마케팅센터’를 각각 새로 만들기로 했다.

임원 인사의 경우, 포스코는 지난해 경영실적 호조와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라 최근 수년간 지속 감축해 온 임원규모를 현재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광양제철소 인사발령 상황을 살펴보면  김민철 안전설비담당부소장(상무)은 유임됐고 김정수 철강사업본부 선재마케팅실장(상무)이 행정담당부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정수 행정부소장은 장흥 출신으로 88년 10월 포스코에 입사했다. 후판선재마케팅실 선재판매그룹리더-포스코 말레이시아 법인장(상무보)-포스코 선재마케팅실장(상무) 등을 거쳤다.

광양제철소 기가스틸 상용화추진반 기가스틸 소재품질개선 홍삼영 PJT팀장(상무보)은 압연담당부소장(상무)으로 승진했다.

홍삼영 부소장은 88년 8월 포스코에 입사했으며 광양제철소 후판부장-제강기술지원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포항제철소 이백희 제강부장(상무보)은 광양제철소 선강담당부소장(상무)으로 승진했다. 이백희 부소장은 88년 12월 포스코에 입사했고 포항제철소에서 제강기술개발팀리더-제강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순기 전 행정담당부소장은 경영지원본부 노무외주실장으로 발령났다. 이시우 광양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은 철강생산본부 철강생산전략실장(전무)로, 박영관 선강담당부소장은 계열사인 포스코휴먼스로 자리를 옮겼다. 최봉주 SNG사업추진반장 역시 포스코 계열사로 이동, 자문 역할을 맡는다.

자회사인 SNNC는 김학용 대표이사와 이철호 경영지원실장이 부임했고, 피엠시텍은 이기창 사장이 물러나고 박용산 대표이사가 취임한다.

한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출신인 양원준 경영지원본부 HR혁신실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고석범 부사장은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