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사랑상품권 구매‘인센티브’제공
광양사랑상품권 구매‘인센티브’제공
  • 이성훈
  • 승인 2018.01.26 17:35
  • 호수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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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액 1~5%…할인금액 상품권 제공

광양시는 올해부터 광양사랑상품권을 대량 구입할 경우 구매액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양사랑상품권은 지역에서만 소비할 수 있는 상품권인데 주 구매층은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등 기업과 공무원들이다.

시는 특히 기업에서 해마다 광양사랑상품권을 대량 구매해 직원들에게 나눠 주고 있는 점을 착안, 올해부터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오승택 지역경제팀장은“기업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구매액에 따라 1~5% 할인을 하고 연말에 할인된 금액을 광양사랑상품권으로 구매자에게 되돌려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인센티브 제공 비율로 상품권 △5000만원 이상~1억5000만원 미만 구매 1% △1억5000만원 이상~2억5000만원 미만 구매 2% △2억50000만원 이상~3억5000만원 미만 구매 3% △3억5000만원 이상~4억5000만원 미만 구매 4% △4억5000만원 이상 구매 5% 등으로 나눠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포항시의 경우 광양사랑상품권을 모델로 삼아 지난해 1월부터‘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는데 대량 구입할 경우 기업에 5%의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이밖에 여수를 비롯해 나주, 담양, 구례, 강진, 영암 등도 인센티브를 주며 상품권 활성화에 노력일 기울이고 있다.

오승택 팀장은“이달 말까지 인센티브 지급 법률 검토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다음달 추경예산을 편성해 인센티브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기업체들을 찾아다니며 월정 구매 협의 판촉활동을 좀더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