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비 다중이용시설 민관 합동‘안전점검’
설 대비 다중이용시설 민관 합동‘안전점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1.26 17:41
  • 호수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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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까지…전통시장, 대형마트‘소방시설’대상

광양시는 설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다중이용시설물 중 서민생활과 직결되며,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여객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점검대상 시설로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 22개소, 시외버스터미널 1개소 등 총 23개소 다중이용시설이다.

전라남도 안전관리자문단과 소방, 전기·가스 유관기관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기관별 자체계획 수립을 거쳐 오는 2월 2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의 유지·관리 등 소방안전관리 적정여부 △건축물 주요 구조부재의 균열·누수 등 결함발생 여부 △전기·가스 시설물 안전관리상태 확인 △승강기 안전관리 및 작동상태 확인 등이다. 특히, 겨울철 화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안전시설과 전기시설물을 대상으로 관리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개선 조치하는 한편, 현장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시정 조치 후 개선 여부를 확인해 설 명절 이전까지 신속히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황봉운 사회재난팀장은“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설물관리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해 재난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며“고향을 찾는 향우들이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설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소방서와 함께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 중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소방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화재 발생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