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화재, 의료시설 긴급 점검
경남 밀양 화재, 의료시설 긴급 점검
  • 이성훈
  • 승인 2018.02.02 18:33
  • 호수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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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 작동, 대피로 확보 집중 점검

광양시는 오는 14일까지 경남 밀양 화재와 관련 의료시설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31일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세종병원 시설과 유사한 요양병원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했다. 이어, 노인의료복지시설, 장애인주거시설 등 9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시와 광양소방서가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점검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 10명이 참여한다. 점검반은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 구비·작동여부, 통로·계단 등에 물품적치로인한 대피로 확보 여부, 무단 증개축·용도변경 상태, 비상계단 폐쇄여부를 확인했다.

또 전기와 가스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와 화재 시 탈출을 위한 비상대피로, 완강기 등 해당 시설들이 법적기준을 충족한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