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첫 출발’…전남드래곤즈‘출정식&팬즈데이’
팬들과 함께‘첫 출발’…전남드래곤즈‘출정식&팬즈데이’
  • 이성훈
  • 승인 2018.02.12 13:40
  • 호수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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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팬, 사인회·사진촬영·다양한 놀이 ‘흥겨운 한마당’

전남드래곤즈(사장 신승재)는 지난 10일 포스코 어울림체육관에서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고 올 시즌 선전을 다짐하기 위한 출정식과 팬즈데이를 열었다.

출정식에는 정인화 국회의원, 정현복 시장, 송재천 의장,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해 전남드래곤즈 선수단, 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승재 사장은“2018년은 전남드래곤즈가 초심으로 돌아가 간절함과 열정을 가지고 100년 구단으로 가는 초석을 다지는 원년의 한 해가 되고자 한다”면서“더욱 단단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전남드래곤즈 팬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겠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2018년 목표를 팬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선수들의 투혼과 더불어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한 목소리로 열띤 응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상철 감독은“선수들이 올 시즌을 위해 동계전훈에서 많은 땀을 흘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시즌을 치르다 보면 힘든 시기도 있겠지만 선수들과 소통하고 문제점을 찾아내며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감독은 “지더라도 희망을 전하는 팀, 조직적으로 끈끈한 팀, 그 어떤 팀도 쉽게 볼 수 없는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기본에 충실하면서 재미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와 팬들은 함께 기념촬영을 마친 후 2부 행사에서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팬들과 한데 어울려 △팬들이 눈 가리고 선수 찾기 △선수와 팬 4인 5각 이어달리기 △공굴리기 △제기차기 △몸빼로 공받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전남은 오는 3월 1일 오후 4시 수원과 첫 경기를 치른다. 홈 첫 경기는 3월 11일 오후 2시 포항스틸러스와 제철가 더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