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발생유원지 입장수수료 폐지키로
자연발생유원지 입장수수료 폐지키로
  • 이성훈
  • 승인 2006.10.10 11:01
  • 호수 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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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객 불만, 주민생활 불편에 따라
광양시는 자연발생 유원지에 대해 입장수수료를 받은 것에 대해 내년부터 폐지한다. 시는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30일간 봉강성불, 옥룡동곡, 진상어치 등 3개소에서 입장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 제도가 계곡 내 주차공간 등 주민편의시설 부족인데다 수수료를 징수하자 입장객으로부터 불만이 쏟아져 나오는 등 시 이미지가 훼손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광양시가 한달간 벌어들인 입장수수료는 총 4만5610대의 차량이 찾아 5120만5천원을 거둬들였으나 운영비가 5682만4120원이 들어 404만4180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계곡별로 보면 봉강 성불에서는 9476대에 1272만5천원의 입장수익을 올렸으나 운영비용이 1853만9540원으로 681만4540원의 적자가 났다.
 
진상 어치계곡은 9981대의 차량에 입장료 1205만원을 올렸으나 운영비가 1489만8760원이 들어 284만8760원의 적자를 냈다.
 
그러나 옥룡 동곡은 2만6153대의 차량이 들어와 2743만원의 수익을 올려 운영비 2338만5820원의 운영비를 제한 결과 404만4180원의 흑자를 올렸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의 4만7837대에 5738만9천원을 벌어들인 것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이다.         
 
입력 : 2005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