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권 경제 활력 증진‘박차’…중마동 경쟁력 키운다
도심권 경제 활력 증진‘박차’…중마동 경쟁력 키운다
  • 이성훈
  • 승인 2018.03.16 17:32
  • 호수 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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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상가 컨설팅 주력, 대규모 투자 추진

광양시는 도심권 경제 활력 증진을 위해 인구 6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중마동이 정주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사업과 상가 경영컨설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인터넷문화 발달로 통신판매가 급증하고 혼밥과 혼술을 즐기는 나홀로족 증가로 회식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지갑을 여는 소비층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사회경제 분위기가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이에 중마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최근 자영업종합지원추진단(단장 채일석)과 실무자 회의를 갖고 3월 중 자영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협약이 체결되면 창업상담과 소상공인아카데미, 컨설팅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 경영자문단서비스, 홈페이지구축, 보증제도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경영자문단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이 운영 중 애로사항을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들이 속 시원하게 해결되도록 매월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설팅 프로그램은 메뉴개발과 매장관리 등 1:1로 면담을 통한 애로사항을 해결해줄 계획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의 과감한 투자에도 나선다. 시는 식당, 옷가게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00만원의 융자금 추천과 연 3%이자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을 지원 중에 있다. 또 3500만원 사업비를 투자해 상가 경영개선에도 나서기로 했다.

중마동을 특색거리로 조성해 강소상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e편한 고층아파트 주변 중마동 1통에 디자인시범거리사업으로 25억원을 투입해 광장과 조형물, 간판정비, 주차장 조성을 오는 12월말까지 완료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또 중마터미널~우림필유 마동지구는 건물주를 대상으로 사업컨설팅을 통해 특색거리 조성에 적극 나서 작지만 경쟁력에서 강한 상가인 강소상가를 육성한다.

특히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중마권은 사람이 모여들 수 있는 정주권 도시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마동공원 산책로는 마동저수지 분수대와 연결시켜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광영·의암지구와 와우지구 등 중마권 원도심과 연결시키는 도시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마권 관문인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20년 준공이 되면 골약~중마~광영~옥곡을 연결하는 대규모 신도시 벨트가 탄생할 전망이다. 아울러 횡단육교와 야경조명, 전망대 등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2019년까지 180억원이 투입되는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제2의 도약을 맞고 있는 중마권은 정주권 도시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면서“중마권과 주변도시를 연결하는 신도시 벨트를 착실히 추진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