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특화 도서관‘용강도서관’개관
가족 특화 도서관‘용강도서관’개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3.23 18:05
  • 호수 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30일, 어린이와 영유아 자료실•가족실 등 갖춰

광양읍 용강지구 내 주민들의 지식과 정보,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하는‘광양용강도서관’이 오는 30일 정식 개관한다. 지상 3층 규모로 광양읍 창덕아파트 인근에 지은 용강도서관은 도서관에서 누구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와 영유아자료실, 수유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 가족실, 가족DVD실, 3층에는 마로극장, 배움, 어울림, 사무실 등이 있다.

특히, 온가족이 책을 함께 읽으며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도서들이 비치돼 있으며, 어린이들이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영어 도서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가구와 각종 비품들을 친환경 제품으로 비치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고, 즐거운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당일인 30일 오후 2시 용강도서관 3층 마로극장에서 식전공연으로 플롯과 오카리나 공연이 열린다. 야외에서는 테이프 자르기와 도서관 시설물 관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림책을 소재로 한 가족 이색음악회인‘설레임’과 가상수족관 체험, 희망 메시지 달기, 블록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풍선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책갈피 만들기 체험 등 이날 방문하는 이용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됐다.

개관 다음날인 31일 오전 11시 3층 마로극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인형극인 ‘반쪽이’가, 오후 3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코미디 매직쇼’를 공연한다.

성재순 도서관사업소장은“용강도서관을 지역사회의 모든 주민이 함께 즐기고,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곳으로 운영해 지역 내 공동체 환경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