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입개방 ‘참게농법’으로 이긴다
쌀 수입개방 ‘참게농법’으로 이긴다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0 11:36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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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쌀 인정, 쌀값 1.2배 높아
참게농법이 쌀 개방에 대한 충분한 대응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쌀 수입개방에 대응하며, 유기재배 쌀 생산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참게농법을 실시한 결과 쌀 수입개방에 충분히 대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일 옥곡면 신금리 정용영 시범농가 평가회에서 참게농법을 정기정밀 농작업 및 우량사료 급여, 천적피해 예방만 주력한다면 참게농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잡초발생 상태는 참게를 넣지 않은 논에 비해 72% 정도의 미약한 효과를 보였으나, 모내기 후 10일 이내에 참게를 넣고 복합적으로 우렁이나 쌀겨를 투입하면 잡토방제는 더욱 효가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참게를 키운 포장의 쌀 수량은 일반 재배 논에 비해 76%(10ha당 378kg) 정도로 낮았으나 친환경쌀로 인정받아 쌀값은 1.2배의 소득을 가져왔다. 참게 판매소득을 모두 합치면 2.4배 소득으로 앞으로 더욱더 확대해 소득원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입력 : 2005년 10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