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지방선거 공천일정 확정
민주당 전남도당, 지방선거 공천일정 확정
  • 이성훈
  • 승인 2018.04.06 18:00
  • 호수 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경선 20일~26일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이 지난 5일 김재무 예비후보 출마선언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3일 제1차 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 공천일정을 확정했다.

도당 공관위는‘깨끗하고 정의로운 공천’을 진행한다는 원칙 아래 세부 일정들을 합의했다. 후보자 공모접수에 필요한 서류 제출 마감은 4일 오후 6시까지 마감된 상태다.

7일 오후에는 청년, 여성 공천지역에 대한 심사와 면접을 실시하고 8일부터 3일간은 복수 후보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심사와 면접을 진행한다. 14일~16일에는 단수 후보자 및 경선 후보자를 확정해 발표하고 도당 상무위를 개최해 의결할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신문식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1차 회의를 개최한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경선은 20일~26일 실시할 방침이다. 23일부터 3일간은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접수한다.

이개호 도당위원장은 지난 5일 김재무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에 참석한 자리에서“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공천기준 가운데 하나가 바로‘정의로운 공천’이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기회주의적 태도를 보이며 해당행위에 앞장선 사람이 공천을 받는‘반당헌적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관위원들에게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선거 후 다른 당이나 무소속 당선자들의 민주당 입당에는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 했다. 이개호 위원장은“요즘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인기가 많으니까 당선되면 민주당에 입당한다는 무소속 후보들이 있다”며“민주당은 들어가고 싶다고 아무나 들어가는 당은 아니다.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은 입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