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행복’
‘프렌즈 수제 쌀 핫도그’
광양읍 서울대연습림 돌담길에서 매일시장까지 가는 길은 운치가 있다.
떡볶이, 핫도그, 도넛 등 맛있는 주전부리도 많다. 좋은 사람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주차해 놓은 곳으로 함께 걸어가다가 60대 부부가 운영하는 수제 핫도그, 도넛 가게 앞에 멈춰 섰다. 막 나온 찹쌀 도넛이 맛있게 보여 두 개를 사서 오물거리며 걷다가 읍내의 맑은 봄 하늘을 올려다봤다.
서울대연습림 마당 키 큰 나무 가지들에서 봄 내내 물이 차오르는 소리가 담을 넘어오고 앞 다투어 올라오는 연록의 가로수 새 순들이 봄볕을 받아 빛나고 있었다.
막 나온 수제 찹쌀도넛이 한 개에 천원, 광양읍내의 오랜 골목길이 주는 팁, 바로‘천원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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