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라고 확실히 말하고, 성별 고정관념 탈피 인식 중요”
“No라고 확실히 말하고, 성별 고정관념 탈피 인식 중요”
  • 이성훈
  • 승인 2018.04.20 18:44
  • 호수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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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텍고 학생들, 성문화 개선 캠페인 동참

최근 우리 사회에서 미투 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하이텍고 학생들이 광양경찰서(서장 박종식)에서 실시하고 있는 성문화 개선 캠페인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혜진 순경은 지난 13일 하이텍고를 방문, 일일기자로 변신한 보건교사 박은지, 3학년 최찬웅 학생 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날 인터뷰는‘No means no!’캠페인의 두 번째 주제인‘성별고정관념’에 관한 것이다. No means no!’는 현재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건전한 성문화 개선을 위해‘당당하게 말하고 그대로 존중하자’는 캠페인이다. 최근 하이텍고등학교는 이 캠페인 실천 중점학교로 선정됐다.

김혜진 순경과 학생들은 이날 자연스러운 인터뷰를 통해 성문화 개선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도 가끔씩 날카로운 질문들을 하며 진지하게 인터뷰에 임했다.

김혜진 순경은 성별고정관념에 대한 생각, 경찰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들까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답했다.

특히 고3인 친구들이 고민할 수 있는 진로, 학교폭력에 대한 어려움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인터뷰 내용은 도교육청 ‘No means no!’월간 매거진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