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11시50분쯤 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백운산 중턱에서 불이나 소나무 등 산림 0.06ha을 태웠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림청 헬기 7대와 광양시 임차헬기 3대, 소방차 7대, 개인진화장비 200여점, 195명의 진압인력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산림당국은 산불발생 3시간30분 만인 이날 오후 3시20분쯤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산불은 인근 마을 주민이 발견,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곳은 과거에도 산불이 발생한 곳이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불이 난 곳이 산악지대라 장비가 올라갈 수 없어 많은 헬기가 동원됐다”며“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백운산 지역은 풍속 2.6㎧의 약한 바람이 관측됐다.

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