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남북정상회담’지역 열기도 뜨거웠다
역사적‘남북정상회담’지역 열기도 뜨거웠다
  • 이성훈
  • 승인 2018.04.27 17:55
  • 호수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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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축하 봇물…민주평통, 축하 캠페인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청와대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 것과 관련,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회장 김종대)는 27일 오전 광양읍 인동로터리와 실내체육관에서 축하 캠페인을 펼쳤다.

김종대 회장은“역사적인 오늘, 희망의 봄이 한반도에 찾아오고 있다”면서 “남북 두 정상이, 그것도 판문점 아래 남쪽 땅에서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대단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남북정상회담을 통한 화해와 협력이 미국과 북한간 정상회담의 성공개최로 이어져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한반도 평화통일의 역사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도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김영균 씨는“27일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평양냉면을 점심으로 먹었다”며“눈물나게 기쁘고 이제 정말 평화가 한반도에 오는 것 같다”고 감격했다.

김종갑 씨는“남과 북 모든 분들이 행복할 평화의 봄바람이 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허형채 씨는“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면서“통역도 필요없고 의장대도 익숙한 우리는 원래 하나다”고 환영했다.  

백성호 광양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은 “남북한은 이제‘평화, 새로운 시작’의 길에 들어섰다”면서“새로운 시작을 하기까지 수많은 고통과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는 기어이 그 시작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