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시민들이‘직접 조사’
미세먼지 저감, 시민들이‘직접 조사’
  • 이성훈
  • 승인 2018.04.27 18:11
  • 호수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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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녹색연합, 미세먼지 시민모니터링

미세먼지 심각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만녹색연합이 시민들과 함께‘미세먼지 시민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시민모니터링 사업은 미세먼지 및 오존의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이산화질소를 조사해 시민들에게 광양시의 대기질 실태를 알리고 개선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녹색연합은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26일 오전 8시까지 간이캡슐을 이용해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질소(NO2)를 조사했으며 샘플러를 분석기관에 배송했다.

이번 모니터링 사업에는 광양제철고와 광영고, 광양여고, 마로초, 옥룡북초 학생들과 시민, 녹색연합회원 등이 참여했다. 모니터링 지점은 산단 인근주택과 학교, 교차로 및 도로변, 대조군 등 권역별 10개 지점에 총 40개의 간이캡슐을 설치했는데 △금호동 주택가 △중마동 아파트 인근 학교 △도로 및 교차로 △대조군 등 4개 권역이다.

박수완 녹색연합 사무국장은“광양은 대규모 제철산업 및 공단과 하동화력발전소, 여수화력, 호남화력발전소를 비롯, 인근 광양항 등이 입주해 있어 각종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무국장은“참여해주신 각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시민들께 감사하다”면서“조사로 끝내지 않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녹색연합이 한발 더 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녹색연합은 5월 중에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10월 2차 조사를 한 후 기자회견 및 토론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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