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원활한 경영활동 할 수 있도록 노력•협력하겠다”
“기업이 원활한 경영활동 할 수 있도록 노력•협력하겠다”
  • 이성훈
  • 승인 2018.04.27 18:13
  • 호수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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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많이 듣고 소통했던 시간”

지난 1월 18일 광양상공회의소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백구 드림피아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이백구 회장은“남북 정상회담이라는 국가적,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시기에 맞춰 취임 100일을 맞이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면서“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서로 왕래하고 경제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져 통일의 기반이 마련되길 경제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백구 회장은 취임 당시 지역 출신 경제인으로 광양시와 포스코, 지역을 연결할 수 있는 가교역할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 회장은“훌륭하고 덕망이 높으신 분들이 많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상의 의원들에게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100일 동안 지역 곳곳을 다니고 많은 기관·단체·시민들을 만나면서 상의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됐다”고 말했다. 

광양상의는 상공업을 대표하는 법정 경제단체다. 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한 각종 규제완화 건의 및 관련 기관유치 등에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것이 상의의 중요한 활동이다.

이백구 회장은“지난 100일 동안 많은 기업인들과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광양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점이 중요한지 나름대로 공부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광양은 그동안 포스코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형성돼 포스코 의존도가 지나치게 강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철강을 중심으로 한 포스코 중심의 경제활동에서 벗어나 광양도 이제는 다양한 산업구조로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은 2010년 전후로 활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광양시를 비롯해 지역 정치권도 이에 맞춰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백구 회장은“철강 위주의 산업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산단을 조성하고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려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광양상의도 기업 유치에 큰 목표를 두고 기업인들을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다양한 여론을 들어보니 기업유치에 시민과 여러 단체들의 찬반 의견이 다양했다”면서“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 다양한 의견 속에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광양시와 상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며“지역경제의 상생발전을 위해 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그동안 지방산단협의회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과 활발한 교류도 이어왔다. 그는“소상공인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해야 기업도 잘 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느냐”며“소상공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소주도 한잔 하며 애로사항을 들어보니 상의 회장으로서 더욱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백구 회장은 100일 동안 살펴본 지역경제 현실을 짚어보고 앞으로 상의가 추진해야 할 일에 대해 분야별로 꼼꼼히 체크,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사업부터 시작해 선샤인 취업박람회, 소상공인 활성화 정책, 기업 신규 투자 여건 조성, 회원사 권익보호와 위상 강화 등 산적한 과제가 만만치 않다.

이 회장은“기업이 열심히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업인들이 더욱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경영활동을 이어 갈수 있도록 지역민들께서 많은 응원과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백구 회장은 이어“앞으로 회원 상호간 교류협력을 활성화 해 기업인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회원과 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열린 상공회의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광양에 있는 모든 기업, 소상공인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기좋은 광양시 만들기에 모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