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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무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예비후보의 광양보건대 정상화 대책은?
- 광양시와 전라남도가 광양보건대 재정기여금을 공동 출연하고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중지를 풀어줄 것을 교육부에 적극 건의 하겠다
[760호] 2018년 05월 04일 (금) 18:04:19 김영신 기자 yskim@gynet.co.kr

 

보건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폐교 직전에 놓인 광양 보건대(이하 보건대)를 살리기 위한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대 살리기 운동이 6.13 지방선거 바람을 타고 살아남을 지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보건대 등용관 1층에서 김재무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광양보건대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이 집권당 후보라는 것을 강조하며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와 함께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보건대 재정기여금을 공동 출연해 새로운 법인을 만들어 50%이상의 지분을 확보 한 후 현행 정관을 변경해 출연기금이 비리사학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우선 조치하고 △현재 막혀있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중지를 풀고 정부의 협조를 얻어 학교가 정상운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당선이 되면 교육부, 보건복지부, 민주당과 정책협의를 통해 보건대를 공영형 사립대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 건의하고 정상화를 확실히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서동용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김태년 정책위원장,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 김종대 광양구례곡성 운영위원장 등 당내 주요 인사들과 이성웅 보건대총장, 김영록 전남도지사후보, 고석규, 장석웅 교육감 예비후보와 허석 순천시장 후보, 이용재, 김길용 도의원후보, 정민기, 문양오, 박말례, 박노신 등 광양읍권 시의원 예비후보들이 모두 참석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 의장(성남 갑)은 “국회를 떠날 수 없는 바쁜 일정이지만 보건대를 살려야 한다는 지역민의 간절한 목소리가 결국 광양을 오게 만들었다”며 “법적으로나 행정적으로 얽혀있는 상황이지만 해결의지를 갖고 방안을 모색하겠다. 국회 정책심의회의를 소집하는 집권여당의 정책심의 위원장이니 김상곤 교육부 장관과 교문위 의원들을 소집해 이 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며 집권 여당의 힘을 강조하기도 했다.

보건대 교직원 및 학생, 덕례리 주민들도 참석해 보건대 살리기 대책을 공약으로 발표한 김재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약속이 이행될 수 있을지 관심을 보였다.
회견장에 있던 교직원들은 ‘이제 일만 열심히 하면 되겠네’ 하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고, 학생들은 ‘국가장학금을 받게 되면 좋겠다’고 반겼다.

한 시민은 “비리를 저지른 대학운영자가 법인을 해산할 경우 잔여재산 귀속에 제한을 두도록 하는 일명 ‘비리사학 먹튀 방지법’인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무산됐다”며 “보건대 정상화는 무엇보다 사립학교법 개정안 통과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가 보건대 간호학과에 다니는 학부모 A씨(순천 조례동)는 “광양시와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도 사립학교법 개정 촉구와 함께 관련 부처에 정상화 조치를 건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시장 예비후보의 이번 대책 발표가 상황이 어려운 학교와 교직원.학생들을 두 번 울리는 선거용이 아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보건대는 설립자 이홍하씨의 교비횡령으로 지난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E등급을 받아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이 전면 제한됐고, 오는 8월경으로 예정된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다시 E등급을 받을 경우 폐교 조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5개 부실대학 중 지난 2월 말 남원 서남대가 폐교됐고 광양보건대를 제외한 3개 대학이 폐교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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